'휴'의 추석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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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당추모공원 휴 작성일18-09-26 16:37 조회2,135회 댓글0건본문
'휴'의 추석은 한가위 보름달처럼 넉넉했습니다.
그리운 고인을 찾은 가족들과
새로 가족이 된 고인분들을 맞이하느라 바쁜 가운데에서도
각자의 역할을 차질없이 해내고 있는 전 직원의 노력과
불편을 감수하며 공공성을 먼저 생각하시는 가족 여러분들의
기꺼운 배려가 있었기 때문입니다.
'휴' 가족 여러분~!
올해도 가족의 정을 듬뿍 느끼는 즐겁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셨기를 바랍니다.
감사합니다.


송 편
햅쌀 곱게 갈아
치덕치덕 반죽을 만들고
한 점 뚝 떼서
조물조물 만져 놓으면
뽀얗게 살이 오른 반달이 된다.
커다란 가마솥이
뿜어내는 연기엔
마을 뒤 민둥산을 지키는
소나무 향기가 피어나고
둥지를 틀었던
흰 두루미 한 마리
달맞이 날개 짓이 한창이다.
추석 명절 한나절
중천에서 버티던 해가
주춤거리며 저물어 갈 때
쪽마루 둥근 소반(小盤)위엔
온 가족이 함께 만든
하얗고 먹음직한 보름달이 뜬다.





